빈이의 블로그

 

태조산에 가을이 왔어요~~~~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태조산 입구입니다.

잔잔한 호수가 가을바랍 탓인지 쓸쓸해 보이지만 나무들이

빨갛게 물들며 가을이 되었음을 알리는듯 합니다.

 

 

 

 

 

 

 

 

태조산 내에는 각원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대전 뒤로 울창하게 본연의 자태를 맘껏 내는 나무들이

대전의 지킴이처럼 보입니다.

 

 

 

 

 

 

 

 

형님의 49제를 드리기위해 각원사에 갔는데 어려서 봤던

절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웅장해 보입니다.

 

 

 

 

 

 

 

 

주변의 크고 작은 전각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은 무엇의 용도인지는 모르지만

전각의 웅장하고도 장엄한 모습이 마음을 다스리게

하는 듯하고 스스로 모든 짐을 내려 놓게 됩니다.

 

 

 

 

 

 

 

 

자녀들의 수능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12시부터 1시까지 공양시간인데 12시가 되자

어디서 기도하던 사람들인지 삼삼 오오 모이기 시작하여

어느새 식당을 채우더군요.

 

 

 

 

 

 

 

절밥이 맛있다는 이야기만 들어보구 처음 접하는 밥입니다.

갖가지 나물들과 잡채,묵종류,시래기 된장국 등이

한산차려져 있더군요.

원래는 본인이 먹을 만큼 퍼서 먹고 본인의 그릇은 직접 씻는

모습이 교육이 잘된 학생들의 모습처럼 보여요.

깔끔하게 차려진 밥의 맛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태조산에 가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