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데이트-선유도 공원♡
한강 데이트-선유도 공원♡
드디어 서울에도 완연한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바람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활짝핀 봄꽃들을 볼 수 있는 한강으로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여기는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입니다.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한강 최고의 데이트코스로
손꼽히는 선유도 공원에 가기위해서 입니다^^*
멀리 있는 선유교가 보이시죠?
오늘은 벚꽃이 만발한 선유도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려고합니다.
이런곳은 커플이 와야하는데 말이죠 ㅡㅡ;;
아직 선유도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여기저기에
벚꽃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선유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언제 이렇게 큰 그네가 있었는지 ㅋㅋ
예전에는 못본것 같았는데....
살짝 그네를 타보고 싶었지만 차례를 기다려야해서
패스~~~~ㅋㅋ
선유교위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선유도를 올때마다 이곳에서 시진을 찍는데,
늘 색다른 느낌을 주네요^^*
연두색으로 물든 버드나무가 세찬 강바람에
긴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고 있네요..
멀리 보이는 강건너의 모습도 장관입니다.ㅋㅋ
하얀 목련은 워낙 흔히 볼 수 있지만
붉은 자목련은 그리 흔치가 않더라구요.
다른 봄꽃에 뒤질세라 자목련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자~ 이제 슬슬 선유도의 벚꽃놀이를 시작해 볼까요?
양화대교쪽 주차장 있는 쪽으로 향하니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온통 세상을 하얕게 만들어놓은 벚꽃이
뭐라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잠시 넑을잃고 멍하니 서있었습니다 ^^;;
최근 벚꽃의 국적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일본,중국이
논쟁을 펼친다는 뉴스를 본적 있는데,
그냥 아름다우면 된거지, 그런것엔 관심이 안가더라구요 ^^*
멀리가지 않고도 이렇게 멋진 벚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벚꽃이 지기전에 많은 분들이 빨리 선유도를 찾았으면하는
바램이네요...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미루나무도 예쁜 잎사귀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어느덧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드러나니,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이렇게 평일날 선유도를 찾아오면 비교적 한가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즐기기는 어렵더라구요^^;;
지난겨울 앙상한 가지와 기둥만 남아있던 이곳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왔습니다.
사시사철 올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선유도는
한강 최고의 나들이장소로 손색이 없겠죠?
한강 데이트-선유도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