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볼 만한 곳-강화도 겨울여행♡
경기도 가볼 만한 곳-강화도 겨울여행♡
계속되는 영하의 추위 때문에 몸과 마음이 위축되는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활동을 많이 하는것이 현명하겠죠?
오랜만에 큰맘을 먹고 1박2일동안의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겨울철이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스키장 주변은 일단 제껴두고
한가로이 사색을 할 수 있는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은
강화도 입니다.^^*
강화도가 인천광역시에 속해있다는 것을 아마도 모르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도 주변 관광지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답니다.
강화도는 우리가 늘 접하는 다른곳의 바다와는 전혀 색다른 느낌의
멋진 풍경을 몰 수 있는 곳입니다.
강화도에 도착하여 가장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전등사 입니다.
강화도를 몇차례 와봤지만 처음으로 전등사에
가보았습니다^^*
사찰 치고는 입장료가 상당히 쎄죠? ㅡㅡ;;
주차비는 별도로 2000원을 받더라구요 ㅠ.ㅠ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란 성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네요.
펄럭이는 깃발이 오늘의 날씨를 짐작케 해주죠?
살이 떨어져 나갈것처럼 정말 추운 날씨였습니다 ㅠ.ㅠ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본듯한데....
이곳이 삼랑성 이라고 합니다.
강화도는 역사적으로 외세가 쳐들어왓을때 왕의
은신처로 많이 이용된 것으로 알고있는데
이곳도 그중 하나가 아닐까요? ㅎㅎㅎ
성문으로 들어가자 언덕을 따라 서있는 멋진 성벽이 장관입니다.
제법 험한 오르막 이지만 거리가 짧아서
부담없이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올라서니 확트인 전망이 정말 시원스럽습니다.
반대편에도 높은곳까지 성벽이 있습니다.
저곳까지 가고싶었으니 추운 날씨관계로 그냥
전등사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전등사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서 모두 공개해 버리면
처음 이곳을 찾는 분들께 실례가 될것같네요 ㅎㅎㅎ
생각외로 규모가 있는곳입니다.
직접 오셔셔 많은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정초라서 그런지 이곳에 찾는 분들이 은근히 많았습니다.
새해 소원을 기원하기 위해서 방문한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살짝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전등사를 열심히 둘러보고 향한 곳은 외포리 선착장 입니다.
요즘에는 외포항이라고 부르더라구요.
해가 일찍 떨어지다보니 벌써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이곳에서 배를타고 석모도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외포항 젓갈 수산시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가끔씩
강화도에오면 찾아가는 단골 횟집에서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러곳에 오면 이것저것 많이 구입을 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도 이런곳이 가격도 비싸고 바가지를
씌우는 곳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 정직하게 장사하는분같이 보이던데말이죠 ...^^;;
다음날 아침 날씨는 저는 배신했습니다.ㅠ.ㅠ
하늘은 구름한점없이 푸른데 바람이 엄청나게 부네요...
바닷가 주변은 도심보다 월씬 춥다는것 아시죠?
결국 석모도는 다음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ㅡ;;
해안도로를 따라서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썰물때라서 그런지 한눈에 보기에도 거쎈 물살이 무섭게 느껴지더구요.
문득 세월호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이 추운날에 저렇게 거친 물살속에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안도로를 한참 달리다보니 드디어 백사장이 있는 동막해수욕장에
도착 했습니다.
처음에는 갯벌이 정말 멋있어 보였는데 계속 보다보니
이런 백사장이 그리웠거든요^^*
추운날씨 때문인지 이곳을 찾은 분들이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새끼 조개들이 앙증맞아 보이죠?
이럴줄 알앗으면 호미라도 들고오는건데 ... ㅎㅎ
강화도에서 걷는 백사장은 왠지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이곳은 황산도에있는 바다낚시터 입니다.
추운날씨 때문에 낚시터의 물이 꽁꽁 얼어있습니다.
더 많은것을 보고싶었는데....
추운 날씨가 뒤따라주지 않아서 많이 아쉬운
강화도 1박2일 이였습니다.
경기도 가볼 만한 곳-강화도 겨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