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의 블로그

경남 가볼만한 곳-낚시천국 사천 저도(딱섬)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섬여행...

하지만 마음은 있지만 막상 가려고하면 쉽게 가지지 않더라구요.

지난봄 친구들과 날을 잡아서 다녀왔던 경남 사천에 위치한

저도(딱섬)에 그때의 아쉬움을 잊지못해서 또다시 방문 했습니다.

 

 

저도라는 이름보다 딱섬이 더 와닿아서 그냥 딱섬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가 딱섬을 다시 찿은것은 낚시 때문입니다.

딱섬은 낚시를 위해서 만들어진 섬이아닐까 할정도로

섬 어느곳에서나 편리하게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이곳은 실안선착장 입니다.

멀리 보이는 작은섬이 딱섬 입니다.

가구수가 몇 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섬으로 지역분들이 아니면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곳이죠^^*

 

 

잔잔해 보이는 사천앞바다....

하지만 얼마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명량"에서처럼

이곳 또한 물쌀이 엄청나게 쎈곳 입니다.

이곳의 특산물인 죽방렴 멸치는 최고품질의 명품으로

거래된다고 하네요^^*

 

 

1km도 채 되지 않는 뱃길이라서 얼마가지 않아서

딱섬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함께간 일행들은 육지를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모두들

즐거운 표정입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것은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는 분들입니다.

섬 전체가 낚시 포인트라고 할 정도로 낚시를 할 수

있는곳이 많습니다.

 

 

섬의 우측에 있는 유어장은 돈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유료낚시터 입니다.

갯바위 주변에 만들어진 좌대에서는 종종 대어들이 잡힌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유어장에는 가보지 못했답니다.ㅋㅋ

꼭 그곳에 가지 않아도 충분한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대물의 손맛이 그리워지면 저도 어쩔 수 없겠죠? ^^;;

 

 

이곳은 폐교를 리모델링 해서 만든 펜션 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관리를 한다고 합니다.

학교운동장은 이제는 족구장이 되었습니다.^^*

 

 

펜션에서 바라본 딱섬 앞바다의 모습 입니다.

전신주가 안보인다면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을텐데..

조금 아쉽죠? ㅎㅎ

 

 

지난번에 왔을때는 없었던 둘래길이 펜션 뒷편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설래이는 마음으로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몇백미터 뿐이 안되는 짧은 구간이지만 딱섬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나무이름을 까먹었는데 ㅡㅡ;;

천년은 넘은듯한 엄청난 수령의 나무가 이곳에 있어서

깜짝 놀랬습니다.

이런 나무가 한그루 더있었다고 하는데

오래전 태풍매미가 왔을때에 운명을 다했다고 하네요 ㅠ.ㅠ

천연기념물이나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둘래길 중간중간에 확트인 바다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갯바위에 달려가 낚시를 하고싶은

충동감이 밀려오네요 ㅋㅋ

 

 

멀리 바다한복판에서 배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입니다.

요즘은 볼락과 감성돔이 잘잡힌다고 합니다.

섬을 한바퀴 둘러봤으니 저도 이제 슬슬 채비를 챙겨서

손맛을 보러갑니다....

 

 

낮낚시 동안은 치어들에게 시달리다가 밤이 되어서야

볼락과 한뼘이 조금넘는 감생이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장원은 따로 있었습니다.ㅠ.ㅠ

 

일행중 막내가 확 휘어진 낚시대와 사투를 벌이고 있더라구요.

힙겹게 올린놈은 씨알좋은 돌돔 입니다.

잔챙이들은 저도 몇마리 잡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제법큰 녀석을 잡았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일행들에게 칼질 솜씨를 보여줘야겠죠? ㅎㅎㅎ

 

 

가끔 먼바다로 출조를 하지만 시간과 비용때문에 은근

부담이 많이 갔는데,

딱섬에서는 큰 부담없이 충분한 손맛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마도 제가 사천에 살았다면 주말마다 찿아오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낚시천국 딱섬으로 놀러오세요~~!!!!

 

 

 

 

 

 

 

 

경남 가볼만한 곳-낚시천국 사천 저도(딱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