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의 블로그

초겨울 나들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산책

 

 

 

 

 

 

 

 

 

 

 

 

 

 

주말 휴일 잘 보냈나요?
주말때마다 단풍놀이로 가을을 보내다시피하다가
이제 차가운 겨울이 되다보니 주말에 집안에
콕!하는게 너무 좋기도합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뒹글뒹글 하면서요~^^

 

 

 

 

하루쯤은 패인모드도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하루를 보냈으니 하루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마트에 다녀왔습니다.
12월 한달동안은 더이상 마트에 가지않아도 될만큼의 어마어마한 양을
트렁크에 싣고 집에 가던중~
문득 산책이 하고 싶어졌어요.

 

 

 

 

집주변에 커다란 인공 호수공원이 있거든요.
봄 가을엔 자주 공원을 산책했었는데 겨울에 접어들며 추우니까
번거롭게 느껴지더라고요.ㅎㅎ
한창 단풍이 이쁠때 왔었는데 그 며칠사이 붉은 단풍은
온데간데없이 초췌한 나무들이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화창하지 않은 날씨라 더 그런가봅니다.
살짝 추위가 물러간건지 조금 빨리 걸으니 몸이 더워지면서
머리가 맑아지더라고요.
이때 따스한 커피한잔 마시면 딱좋은데!!

 

 

 

 

아쉬운대로 자판기에 동전 넣어 따스한 커피 뽑아들고
나무의자에 앉아 잠시 쉬며 홀짝홀짝 마시는 기분은 공원에서 맛볼 수 있는
소소한 운치가 있답니다.

 

 

 

 

걸어가는 사람과 가만히 서있는 나무,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커다란 호수공원을 따라 걸으며
쌓여있는 낙엽을 밟는 소리에 이제 올한해도 얼마남지 않았음을 실감하네요.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나의 첫발자국을 남기러 다시와야겠어요.

 

 

 

 

 

 

 

 

 

초겨울 나들이 일산 호수공원에서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