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의 블로그

봄을 기다리는 일산 호수공원!

 

 

 

 

 

 

 

 

 

 

 

봄날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간만에 내린 눈이라서 눈구경을 하기위해서 호수공원으로 달려갔지만,
어느새 눈은 모두 녹아버리고 싸늘한 기운만 남아있습니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예쁜 새집들은 아직 주인이 없는지 텅 비여있네요.
일부 새집에는 누가 버린건지 자판기 커피를 마신후 종이컵을 접어서
넣어두었습니다.
이런 몰상식한~ ㅡㅡ;;

 

 

 

 

요즘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음놓고 산책 한번 하지 못했는데,
눈구경을 핑계삼에 정말 오랜만에 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이곳에 오니 부지런한 분들이 많습니다.
쌀쌀한 기온에도 열심히 운동을 하는 분들은 쉽게 마주하게 됩니다.

 

 

 

 

저는 어디엔가 있을듯한 봄의 흔적을 찾아 구석구석 기웃거리지만
쉽게 흔적이 보이지 않네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게 느껴집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계획을 세운 분들 많을겁니다.
저의 올해목표는 하루 한번씩 호수공원 한바퀴를 도는것인데,
벌써 한참이 지났지만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이제부터라도 꼭 실행에 옮겨야겠어요.

 

 

 

 

한동안 호수공원 주변에 아파트 공사현장 때문에 좀 어수선 했는데,
막상 들어서고나니 분위기가 나쁘지 않습니다.
자연과의 조화가 은근 잘 어울리는것 같죠?
다음주 쯤엔 과연 호수공원에서 봄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요?

 

 

 

 

 

 

 

 

 

 

 

 

 

봄을 기다리는 일산 호수공원!

늦가을 나들이장소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을을 느껴봐요.

 

 

 

 

 

 

 

 

겨울을 알리는 입동도 지나고 이제 가을의 끝자락을 달리고 있습니다.
울긋불긋 무르익어가는 단풍을 즐기기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산을 찾고있는데요.
산에 올라 멋진 풍광을 마주한다면 이보다 좋을순없을 텐데요.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을땐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는것도
막바지 가을을 즐기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요.
길거리의 가로수에도 한폭의 수채화처럼 붉게 단풍이 물들어 있어
이미 도심은 가을이 깊숙히 자리하고 있으니까요.

 

 

 

 

햇살이 따사로운 창가에 앉아있다 문득 호수공원을 거닐어 보고싶어졌는데요.
반려견과 산책하는 아주머니
유모차를 끄는 아기엄마
나무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 등
저마다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을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은 이름처럼 커다란 호수가있어
호수를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제법 시간이 걸릴정도인데요.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해 신나게 자전거 패달을 밟는
순간도 무척 즐겁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밴치에 앉아 호수만 바라보아도 마냥 좋은 가을날.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아깝지 않을 평화로운 가을이라서 너무도 좋더라고요.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에서 즐기는 소소한 단풍놀이!
쌀쌀함이 느껴져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뽑아들고 달달함을 더해봅니다.

 

 

 

 

호수공원에 노래가 울려 퍼지기 시작해 소리를 따라가 보았는데요.
뉘엿뉘엿 지는 해와 더불어 
중년의 남성분 두분이 가을노래를 멋드러지게 부르고 계시더라고요.
전엔 왠지 가을하면 쓸쓸함이 먼저 와닿았는데
지금은 가을하면 좋다!!
좋다 싶더라고요.

 

 

 

 

 

 

 

 

 

 

 

 

 

 

늦가을 나들이장소 일산 호수공원에서 가을을 느껴봐요.